욕실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물과 습기가 늘 함께하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 물때, 불쾌한 냄새가 쉽게 생기죠. 그렇다고 호텔처럼 깔끔하고 쾌적한 욕실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오늘은 욕실 청소 꿀팁, 욕실 관리법, 습기 제거, 곰팡이 방지에 효과적인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단 5가지만 실천해도 뽀송뽀송한 욕실을 만들 수 있어요!
1. 사용 후 물기 바로 제거하기 – 습기 제거의 기본
욕실 관리의 핵심은 바로 습기 제거입니다. 샤워 후 거울, 세면대, 바닥에 남아 있는 물기를 그대로 두면 물때와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합니다. 👉 **스크래퍼(물기 제거기)**나 마른걸레로 물기를 즉시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욕조 주변, 샤워 부스 유리, 타일 벽은 신경 써서 닦아주면 물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환기 필수! 곰팡이와 냄새를 동시에 잡기
물기를 닦아냈더라도 환기가 안 되면 소용이 없습니다. 습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욕실이 뽀송해집니다.
샤워 후에는 환풍기를 최소 15분 이상 가동
가능하다면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
평소에는 욕실 문을 살짝 열어두기
환기를 생활화하면 곰팡이와 냄새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세면도구는 건조하게 보관하기
칫솔, 비누, 면도기 같은 세면도구는 습기에 취약합니다. 젖은 상태로 두면 세균 번식이 빠르게 일어나죠.
칫솔은 칫솔걸이에 꽂아 물기를 잘 빼주기
비누는 물빠짐이 좋은 비누 받침대 사용
샴푸·바디워시 용기는 바닥 대신 선반 위에 보관
이렇게 하면 욕실 바닥 물때도 예방하고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4. 틈새 청소는 꾸준히! 곰팡이 생기기 전에 관리하기
욕실 곰팡이가 가장 잘 생기는 곳은 바로 타일 줄눈과 실리콘 틈새입니다. 눈에 보이기 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 + 식초 혼합액을 틈새에 뿌리기
솔로 문질러 묵은 때와 물때 제거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곰팡이가 뿌리내리지 못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청소용품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기
아무리 좋은 청소법이라도 ‘귀찮음’ 때문에 미루면 소용이 없습니다. 👉 솔, 스크래퍼 같은 청소 도구를 세면대 옆이나 욕실 벽걸이에 보관해 보세요. 바로 손이 닿는 곳에 두면 매일 조금씩 관리할 수 있어 대청소 부담도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