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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장화를 신는 것이 오히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화는 물에 젖지 않기 위한 선택이지만, 상황에 따라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폭우와 장화 착용의 위험성,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올바른선택 설명
폭우 속 장화 착용, 정말 안전할까요? 실제로 장화는 침수된 도로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폭우 대비 올바른 신발 선택과 행동 요령을 지금 확인하세요.
왜 폭우에 장화가 위험한가요?
1. 물 빠짐이 없어 익사 위험 증가
장화는 바닥이 막혀 있어 물이 한 번 들어오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침수된 도로에서 넘어지거나, 도랑에 빠질 경우, 장화 속 물이 무게를 더해 몸을 가라앉히는 원인이 됩니다. 실제 사고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2. 움직임 제한 → 대피 어려움
비에 젖은 장화는 무거워지며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장화는 발목을 꽉 조이기 때문에 빠르게 걷거나 달리기 어렵고, 급박한 상황에서의 대피를 어렵게 만듭니다.
3. 전기 감전 사고 가능성
침수 도로에 전선이 노출된 경우, 전류가 흐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무 장화라고 해서 감전이 100% 차단되는 것은 아니며, 장화 안으로 물이 들어가면 감전사 위험이 커집니다.
폭우 시, 어떤 신발이 안전할까?
가장 안전한 선택: 운동화 or 트레킹화
- 물이 잘 빠지는 통기성 있는 신발
- 발목을 잡아주는 미끄럼 방지 고무창 신발
- 젖어도 쉽게 벗거나 건조 가능한 가벼운 소재
❌ 피해야 할 신발
- 장화, 고무부츠
- 슬리퍼, 크록스
- 하이힐, 굽 높은 신발
실제 사례로 본 장화 사고
2022년 서울 신림동 침수 사고 당시, 장화를 신고 대피하려던 시민이 맨홀에 빠져 실종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장화는 그를 지탱하기보다 물속으로 더 쉽게 끌려가게 만든 요소였습니다.
침수 도로에서는 장화가 생명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경고입니다.
폭우 시 대처 요령
-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세요.
- 불가피하게 외출 시, 가벼운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착용하세요.
- 침수된 도로와 맨홀 위를 피하세요.
- 건물 벽 쪽 또는 고지대 도로로 이동하세요.
- 차량이 침수되기 전 도보로 빠르게 대피하세요.
결론: 장화는 폭우용 신발이 아닙니다
장화는 눈이나 가벼운 비에는 유용하지만, 집중호우와 침수 상황에서는 오히려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장화 대신 물빠짐이 좋은 신발과 빠른 판단, 이것이 여러분의 생명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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